기업의 유효세율에 대한 변동성을 낮추는 ‘지속적 세무전략’은 투자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박종일 충북대 교수는 최근 한국세무사회가 발간한 ‘세무와 회계 연구’ 통권 제23호에 ‘지속적인 세무전략이 투자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기고해 “지속적인 세무전략을 추구하는 기업일수록 투자의사결정에서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유효세율에 대한 변동성을 낮추는 지속적 세무전략을 추구한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투자 효율성이 증가한 반면, 법인세를 최소화하는 조세회피 전략을 사용한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투자 비효율성이 증가했다. 저자가 소개한 선행 연구들도 지속적인 세무전략을 수행하는 기업일수록 정보환경이 투명해 이익의 지속성이 높고, 기업투명성·회계투명성도 높으며, 투자자들과 신용평가기관의 시장반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효율성을 분석한 연구들의 결론을 연계하면, 지속적인 세무전략의 기업들은 바람직한 지배구조를 갖춤으로써 경영자의 재량적 투자의사결정을 제어해 투자효율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의사결정에서 과잉·과소투자에 따른 비효율적 투자가 억제될 뿐 아니라, 투명한 경영활동과 더불어 높은 품질의 재
장혜영 의원 주최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세 신설방안’ 온라인 토론회 이동한·이헌석 "세수 증가분, 배당 통해 탄소세 역진성 딜레마 극복" 주장 정부가 지난 10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30년 안에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7억톤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정책 수단으로 탄소세 신설도 거론되는 가운데, 탄소세제의 도입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은 17일 오전 10시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세 신설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세제개편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계층의 지원방안까지 모색한다는 취지로 열린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한 정의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각각 ‘해외 사례를 통해 본 탄소가격 설정방안’, ‘탈탄소사회, 탄소세 도입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이동한 연구위원은 탄소세를 부과하기 위해 탄소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이산화탄소의 사회적 비용(SCC)’과 이를 측정하는 통합 평가 모델(IAM)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탄소세, 배출권 가격, 에너지세를 합친 결과가 실질탄소가격(ECR)이다. CO₂ 1톤 배출당 가격을 단위로 하
과세소득과 회계이익의 차이(BTD) 변동성이 큰 기업일수록 과세당국의 세무조사시 추징금액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회계 기간의 BTD가 아닌 변동성을 이용하면, 세법과 회계기준 간 발생하는 기계적 차이를 제거하면서 매년 달라지는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연구다. 이현진 세무사(우송대 초빙교수·회계학 박사)는 최근 한국세무사회가 발간한 ‘세무와 회계 연구’ 통권 제23호에 ‘과세소득과 회계이익의 차이(BTD) 변동성과 추징세액 간의 관계 분석’ 논문을 기고해 BTD 변동성을 조세회피 대리변수로 사용할 수 있는지 살폈다. 저자의 결론은 “가능하다”였다. 연구에서 ‘BTD 변동성이 클수록 세무조사 수검 결과 추징세액이 크다’는 가설을 세워 변수들의 기술통계량 분포를 살피고, 상관관계 분석·회귀분석한 결과, 두 요소는 1% 미만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 연구에 사용된 표본은 2009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과세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수검받고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KIS-VALUE, TS-2000을 통해 필요한 재무자료를 추출했으며, 감사보고서의 ‘당기법인세부담액’을
국세청(청장·김대지)은 책임운영기관인 국세상담센터의 운영심의회 민간위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법 및 홈택스 상담기관인 국세상담센터는 지난 201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매년 의무적으로 운영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7년 운영심의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의 임기가 끝나 국세청은 새로 2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국세상담센터의 업무와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인으로, 세법 분야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2년12월31일까지 2년이다. 운영심의회 민간위원은 국세상담센터 운영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납세자 만족도, 서비스 품질 등 자체 목표 달성 여부를 외부인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취지다. 공모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사진을 첨부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gumon1691@nts.go.kr)로 제출하면 된다. 운영심의회의 조직·운영은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관리하며, 문의사항은 납보실 보호4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신언 세무사, 기본소득 재원 마련 위한 '데이터세' 도입 제안 기업 무료 사용한 원시데이터에 과세…디지털세 보완역할 기대 IT 대기업들이 그간 무료로 사용한 개인 데이터에 대한 대가를 국가가 대신 세금으로 거둬 기본소득 재원을 충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 논의 중인 디지털세 보완세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김신언 세무사(법학박사·미국 변호사)는 최근 한국세무사회가 발간한 ‘세무와 회계 연구’ 통권 제23호에 ‘기본소득 재원으로서 데이터세 도입방안’ 논문을 기고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모든 국민에 대한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봤다. 이때 재원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데이터세’ 도입을 제안했다. 논문에 따르면, 개인 정보는 기업 마케팅, 정부 정책의 수요 예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히 거래된다. 데이터세는 이처럼 개인이 창출한 원시데이터 사용에 대한 대가를 조세형태로 국가가 징수하는 것을 뜻한다. 가까운 예로 경기도의 지역화폐를 들 수 있다. ‘데이터를 생성하는 사람은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데이터 배당개념을 도입해 주민이 지역화폐 카드를
올해 '스마트 오더' 방식의 주류 판매가 본격 허용되면서 주류업계가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이제는 와인을 비롯해 맥주·전통주·양주까지 스마트 오더로 구입해 마실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오더는 핸드폰으로 주문·결제한 술을 매장에 찾아가 수령하는 구매 방식이다. 그간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의 통신판매를 금지해 온 국세청이 IT기술에 따른 주류업계를 지원한다는 ‘적극행정’을 명목으로 지난 3월부터 규제를 풀어줬다. 먼저 편의점 업계가 이를 반겼다. 미리 주문하는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전국에 점포를 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GS25(더팝 와인25플러스)·세븐일레븐(와인/주류 예약주문)·CU(포켓CU 와인샵)·이마트24(와인포인트) 등 4대 편의점 유통업체가 모두 관련 서비스를 출시했다. 편의점과 계약한 주류업체가 늘면서 살 수 있는 주종도 다양해졌다. 와인처럼 품종, 생산국가, 가격대 등에 대한 소비자 취향이 뚜렷한 주종을 필두로 인지도가 낮은 전통주와 수제맥주, 고가의 위스키, 브랜디 등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현재 편의점 모바일 앱에서 스마트오더로 구매할 수 있는 술은 와인, 맥주, 수제맥주, 소주, 전통주, 위스키,
삼정KPMG가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손잡고 OT(산업운영기술)·ICS(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신사업 기회 창출에 나선다. 삼정KPMG는 15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한국요꼬가와전기와 OT 보안사업 강화 및 ICS 신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와 사이토 요지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ICS 보안, 정보보호, 디지털 융합 환경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통해 통제 및 보호 기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환한다. 아울러 OT·ICS 보안 기술 및 컨설팅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삼정KPMG는 지난 2013년 사이버보안서비스팀을 신설해 보안컨설팅 전문가 조직을 갖추고 있고, 한국요꼬가와전기는 공정 산업의 OT 자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증된 O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산업 보안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삼정KPMG 사이버보안서비스팀은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OT보안 컨설팅 경험과 다양한 기반시설 산업분야 전문성을 갖춘 조직”이라며 “이번
지난달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5일 11월 수출입 현황을 발표해 수출 458억달러, 수입 399억달러로 무역흑자 5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1% 증가, 수입은 1.9% 줄어든 결과다. 지난달 수출은 전월 감소(-3.8%)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일 평균 수출은 두달째 증가(10월 5.4%, 11월 6.4%)해 올해 최고치다. 반도체(16.4%), 승용차(2.5%), 무선통신기기(37.5%)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도체는 5개월,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3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7.0%), 선박(32.0%)의 수출도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49.1%)은 3월 이후 급감 추세다. 가전제품(-7.9%)도 올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EU(24.6%), 대만(41.3%)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고 이어 베트남(11.2%), 미국(6.8%), 중국(1.2%) 순이다. 일본(-12.1%), 중동(-20.7%), 싱가포르(-7.2%) 등은 수출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지난 7월부터 40억달러, 37억달러, 85억달러, 58억달러, 59억달러 흑자를 기록
신북방 관세외교의 일환으로 벨라루스 관세청 직원을 위한 온라인 초청연수가 열린다. 관세청(청장·노석환)은 이달 15~17일 벨라루스 관세청 직원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연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은 매년 중점 협력국가를 대상으로 능력배양 목적의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원활한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협력 사업이다. 올해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원·장소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연수 내용은 벨라루스 측 관심분야인 통관단일창구, 전자상거래 제도, 무역장벽 해소 및 수출확대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 등으로 구성했다. 이 중 통관단일창구는 수출입통관 단계의 여러 절차를 일괄처리하는 관세청 시스템으로, 수출입 기업의 편의를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질문을 받는 등 생동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신북방국가인 벨라루스와 이번 연수를 개최함으로써 직원의 능력배양은 물론, 양 관세당국간 교류 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우호적 통관환경을 조성하고 신북방 관세외교를 추진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교역량 증가 및 통관애로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 체험수기 공모전의 마감일이 보름 남았다. 15일 국세청(청장·김대지)은 2020년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다시 한번 안내했다. 올해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을 신청해 지급받은 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공모전의 제출기한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주제는 ‘나와 가족의 근로‧자녀장려금 수혜경험’이다. 생활 속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장려금 신청 및 수급시 에피소드, 사용처 등에 대한 체험수기를 A4용지 3~4장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자 지원 및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정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대상(1명) 상금 100만원 등 25명에게 총 8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는 내년 2월10일 발표한다,
공주세무서(서장·이창남)가 14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980년부터 약 40년간 사용한 구 청사에서 약 300m 거리인 신축 청사(충남 공주시 봉황로 87)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대지 7천821㎡, 연면적 2천989㎡)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4년 4월부터 이달까지 건물을 새로 짓고 지난 11~13일 공주세무서는 청사 이전작업을 진행했다. 새 청사는 1층 납세자보호실, 민원실, 2층 부가소득세과, 재산법인세과, 3층 체납징세과로 구성됐다. 공주세무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준공식 등 외부행사를 생략하고 이날 오전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12월은 자동차세 2기분 납부의 달이다. 기한은 이달 말일까지다.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차량 143만대를 대상으로 2020년 2기분 자동차세 1천948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세인 자동차세는 매년 6월1일, 12월1일 과세기준일 당시 소유자를 대상으로 6월, 12월 부과된다. 이번 자동차세는 지난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용한 기간에 대한 세금으로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 또는 이전 등록했다면 소유한 기간만큼만 낸다. 서울시의 납부고지서는 오는 16일까지 주소지로 송달될 예정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이를 넘기면 3% 가산세가 부과된다. 1·3·6·9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낸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외국인 납세자 약 2만3천명에게는 외국어 안내문을 동봉한 고지서를 발송했으며, 자동차세 납부방법은 ▷ETAX·STAX ▷간편결제사 앱 ▷종이고지서 QR바코드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 또는 무인공과금기 ▷지방세입계좌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자동납부 및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세액공제 및 마일리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전자고지 후 자동납부시 건당 500원, 전자고지나 자동납부 하나만 신청하면 건당 150원을 각각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복한 파트너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난 2015년 한영회계법인에 합류했으며 SK그룹 감사 서비스 총괄 파트너, 감사본부 감사2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감사 업무뿐 아니라 신입 회계사 채용 총괄 파트너 역할을 맡는 등 법인 내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한 제3회 회계의 날에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부가 올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출시된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서비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에 올라온 서비스 제공기업 7곳은 선정 취소, 부적정 서비스 11개는 판매 중지된다. 35개 서비스는 ‘조건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박영선)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서비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부적정 서비스 판단 결과를 지난 9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10월 20~27일 플랫폼에 등록된 전체 서비스 1천235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확산 및 디지털화 촉진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 육성이라는 사업의 취지에 적합한지 점검한 바 있다. 이후 창진원의 심층조사를 통해 추가 판단이 필요하다고 본 82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심의, 심의결과에 대한 기업의 이의신청 심의, 기업 관계자가 출석한 대면 소명 등 심층 조사를 벌였다. 이어 지난 8일 부적합 11개, 조건부 적합 35개 서비스로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무인 주문결제기 제공, 국내외 명소 퀴즈 콘텐츠 등 부적합 판정된 11개 서비스는 판매중단
지에스건설(주)이 부당하게 낮은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행위로 과징금 13억8천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조성욱)는 지에스건설(주)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에스건설(주)은 지난 2012~2016년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선사업공사 중 설비공사' 등 하남·대전지역의 공사 4건을 수의계약으로 위탁하면서 직접공사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했다. 원사업자의 도급내역상 직접공사비 항목의 값을 합한 금액인 198억500만원보다 11억여원 낮은 186억7천1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급사업자인 (주)한기실업에게 지급할 하도급대금을 법 위반 최저 수준보다 낮게 결정했다. 현행 하도급법은 수의계약으로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때 정당한 이유없이 하도급대금을 원사업자의 도급내역상 직접공사비 항목의 값을 합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에 공정위는 지에스건설(주)에 재발방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13억8천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원사업자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낮은 수준으로 대금을 결정하는 관행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