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지방세 관련 학회, 연구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2016년 지방세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발전포럼은 30일에는 개회식과 세미나(4건)가, 오는 5월 31일에는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가, 6월 1일에는 특강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2] 30일 지방세 세미나에서는 한국지방세학회, 한국지방재정학회, 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지방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방세 납세편의 제도의 운영실태와 발전방향' 등 4개 과제에 대해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유태현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지방세 납세편의 제도의 운영실태와 발전방향'으로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핀테크(Fin-Tech) 활용 등을 통한 지방세 고지·납부서비스 도입을 제시했다. 이어 이상훈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세외수입의 현황과 과제'로 사용료, 수수료 등의 요율 현실화와 신규수입원의 발굴 및 지방세외수입 정보시스템 통합 등을 제시했으며, 김태호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세징수법의 제정 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징수흐름에 따라 구조를 개편하고 알기 쉽고 명확하게 규정해야 하며,
기업의 마케팅 수단 다양화 및 소비자 혜택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상품 예상매출액의 3%를 초과하거나 단일경품으로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품을 금지하던 규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현상경품의 가액 및 총액 한도를 직접 규제하고 있는 현행 경품고시의 폐지안을 마련해 3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1982년 처음 제정된 경품고시는 경품제공이 공정거래법 제23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중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의 한 유형으로 인정돼 경품제공의 허용 기준 등을 담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경품고시 제정이후 부당한 고객유인성 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된 공개현상경품 및 소비자경품 규제가 1997년, 2009년에 각각 폐지돼 현행 경품고시는 소비자현상경품만 규제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모바일·SNS의 발당과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 등으로 각종 상품 정보에 대한 비교가 용이해지고,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경품으로 인해 소비자 선택이 왜곡될 가능성은 작아졌다. 또한 경품제공과 가격할인의 구별이 곤란한 상황에서 소비자현상경품 가액 및 총액만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사업자 간의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러
올해 전국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08% 상승해,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부터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대상은 토지 분할 및 국·공유지 등의 추가로 지난해(3,199만 필지)보다 약 31만 필지가 증가한 3,230만 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상승률(4.63%)보다 0.45%포인트 높은 5.08%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제주, 세종, 울산 등 일부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토지수요 증가 등의 지가상승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82%, 광역시(인천 제외)가 7.46%,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이 7.23%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전반적으로 낮은 변동률은 고양시 덕양·일산 등 서북부지역의 개발사업 지연 및 수도권 지역내 개발사업의 부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도로 27.77%의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15.28%), 울산(11.07%)이 뒤를 이었다. 대전(3.22%
가리봉동과 대림동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구로세무서 관할인 가리봉동은 전체 인구 2만여명 중 외국인 거주자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중에서도 조선족의 비율이 90%가 넘어 '조선족 타운'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동작세무서 관할인 대림동 역시 조선족 밀도가 높은 곳으로 가리봉동의 재개발로 인해 이동해 온 조선족들이 모여 현재는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조선족 타운'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조선족 타운'들의 세금을 관리하고 있는 관할 세무서의 입장은 어떨까. 관할 서 관계자는 "조선족이라고 별다른 문제는 없다"면서 내국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이었다. 한 세무서 관계자는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지역 상인회 등의 모임이 관내에 없어 한번에 총괄해서 관리하기는 힘들다"면서 "모임이나 협회 등이 없는 대신 각 지역별로 파벌이 형성돼 있고, 특이점이 생길 경우 조선족들 간의 소문이 빨라 그 파급력이 큰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는 조선족은 보통 환급을 받으려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대부분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세무사를 통해 세금 문제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세무서 직원은 세금 징수에 대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홍기용)는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비영리조직의 활성화와 감사'를 주제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6년 제2회 한국감사인 포럼을 개최했다. 감사인연합회는 이번 포럼의 주제선정에 대해서 최근 비영리 조직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더욱 더 넓어지고 다양화 될 비영리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회계 및 감사 등의 투명성의 제고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전규안 숭실대 경영대학장이 발표자로 나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비영리조직의 활성화와 감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김광윤 아주대 경영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김갑순 동국대 경영대 교수,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수석연구원, 남상인 인천청소년단체협의회 감사,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부회장, 양규혁 전북대 상과대 교수,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깁갑순 동국대 경영대 교수는 "비영리조직과 법인의 회계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고유목적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내부이해관계자들의 사적 이익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며 "이러한 문제는 비영리기관의 고유목적 사업에 대한 비과세의 취
올 하반기 중으로 지방자치단체 회계의 투명성 강화 및 공무원의 회계 부정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별로 회계책임관을 지정하고 결산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회계법이 시행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회계법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회계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회계·결산·채권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던 지방재정법에서 회계 및 자금에 관한 사항을 따로 규정해 지방자치단체 회계의 특수성을 반영했다. 우선, 관서 별로만 이뤄지던 회계관리를 모든 지방자치단체 별로 실·국장급 공무원을 회계책임관으로 지정해 회계를 총괄관리하게 하고, 회계공무원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한, 비위행위 예방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내부 통제제도'를 명시화하고, 회계공무원의 현금 취급에 대한 제한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자율적 내부통제'의 실효성 확보 문제가 해소되고, 회계공무원에게 현금 보관과 지출을 금지하고 계좌이체,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출이력이 관리 돼 투명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결산검사와 관련해서는 회계연도마다 지방의회가 선임하는 결산검사 위원이 집행부·지방의회·이해관계자로부
개인납세과가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해 있는 일부 세무서의 경우 낮은 층에 있는 개인납세과를 먼저 방문한 납세자가 위층의 개인납세과를 안내받자, '같은 개인납세과인데 왜 올라가라고 하느냐, 그냥 이곳에서 처리 해달라'고 항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보통 일선서 개인납세과의 경우 1과·2과 두 군데로 나뉜 곳이 대부분이며 그 업무 규모가 큰 세무서의 경우 3과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개인납세과들은 부서 이름은 같지만 부가세·소득세 업무 등 처리하는 업무가 구분돼 있다. 하지만 세무서를 방문하는 일반 납세자들에게는 그저 처리할 업무가 많아 부서를 나눠놓은 것이라 생각할 뿐 맡는 업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개인납세과가 한 층에 모여있지 않고 1과, 2과 각기 다른 층에 위치하는 경우 입구와 가까운 곳의 개인납세과를 무작정 방문했던 납세자가 해당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다시 타 층의 개인납세과를 안내받아 건물을 오르내리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한 일선서 개인납세과 과장은 "개인납세과 업무를 보기위해 방문한 납세자는 보통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을 먼저 찾는다"면서 "낮은 층의 개인납세과를 방문한 납세자에게 위층의 개인납세과를 다시 안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자치구 3개 기관 최초로, 상습체납차량의 근절을 위해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체납차량과 대포차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약 306만여대의 자동차 중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 30만여대(체납액 약 727억원)와 자동차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 2만4천여대(체납액 약 9,137만원)이다. 이번 단속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되며, 이를 위해 서울시 38세금조사관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세무공무원 등 297명과 교통지도부서 단속공무원 53명, 교통경찰관 70명 등 총 420명의 단속인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또 번호판 인식시스템 장착차량 51대, 견인차 25대, 순찰차 31대 등 단속관련차량 총 107대를 집중 배치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견인활동을 펼친다. 25개조로 편성된 공무원들은 고정단속과 유동단속을 병행해 서울시내 전 지역에 걸쳐 단속을 실시하게 되며, 체납차량 발견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및 대포차량일 경우 강제견인을 실시한다. 번호판이 영치될 경우 체납액을 모두 납부해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으며, 고액·상습 체납
유령회사를 설립해 100억원대의 부가가치세를 부정 환급받아 가로챈 혐의(특가법 사기)를 받고 있는 최모 전 서인천세무서 조사관의 선고 공판이 2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법정 안은 피고인들의 가족 20여 명이 자리해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재판부의 선고를 들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을 준엄하게 꾸짖었다. '징역 10년 벌금 200억 원'이라는 중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국가를 상대로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편취하는 등 국가 조세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이다"면서 "특히 피고인들의 범죄 행위로 인해 현재 약 2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상황으로 국고에 심각한 손실을 입혔다"고 범죄의 중함을 설명했다. 인천지방법원 제12형사부의 심리로 진행된 이날 선고 공판에서는 최모 전 서인천세무서 조사관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200억 원이, 최모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박모 씨에게는 징역 9년과 벌금 180억원이, 최모 씨와 절친한 친구사이로 범죄금액 중 일부를 맡아준 이모 씨에게는 징역 8월이 각각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최모 씨에 대해 "세무공무원의 신분을 망각한 채로
가상의 회사를 설립해 100억원대의 부가가치세를 부정 환급받아 가로챈 혐의(특가법 사기)를 받고 있는 최 모 전 서인천세무서 조사관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200억원이 선고됐다. 인천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24일 최 모 전 서인천세무서 조사관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200억 원, 최 모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박 모 씨에게는 징역 9년과 벌금 180억원, 최모 씨와 절친한 친구사이로 범죄금액 중 일부를 맡아준 이모 씨에게는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 그 외의 공범인 김모 씨(1)에게 징역 4년 40억, 김모 씨(2) 징역 4년 40억, 박모 씨(2) 징역 3년 30억, 곽모 씨 징역 2년 10억, 서모 씨 징역 2년 10억, 최모 씨(2) 징역 4년 120억, 염모 씨, 이모 씨, 양모 씨 등 9명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이번 범행은 국가를 상대로 해 부가가치세환급금을 편취하는 등 국가의 조세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이다"면서 "특히 피고인들의 범죄 행위로 현재 약 27억원에 달하는 금액은 그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국고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범죄의 중함을 설명했다. 이어 "피고
국세동우회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마친 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2]이날 간담회에는 임환수 국세청장, 김봉래 국세청 차장, 김재웅 서울청장, 심달훈 중부청장과 많은 국세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건춘 국세동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고 보람있게 치러주신 임환수 국세청장님을 비롯한 현직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 동우회도 앞으로도 봉사하고 보람있는 일을 하는 동우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동우회 회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국세청 개청 50주년 행사를 별 탈 없이 잘 치뤘다"면서 "모든 것은 참석하신 동우회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사말이 끝난 후에는 오찬과 함께 참석자들의 세무행정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납부불성실 가산세에 대한 적용률이 환급 가산세에 비해 너무 높고 그 차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납부 가산세가 환급 가산세 비율과 같이 적용되도록 조정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 건의해 줄 것과 과세자료를 신고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세동우회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마친 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2] 이날 간담회에는 임환수 국세청장, 김봉래 국세청 차장, 김재웅 서울청장, 심달훈 중부청장과 많은 국세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건춘 국세동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고 보람있게 치러주신 임환수 국세청장님을 비롯한 현직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 동우회도 앞으로도 봉사하고 보람있는 일을 하는 동우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동우회 회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국세청 개청 50주년 행사를 별 탈 없이 잘 치뤘다"면서 "모든 것은 참석하신 동우회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후에는 오찬과 함께 참석자들의 세무행정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납부불성실 가산세에 대한 적용률이 환급 가산세에 비해 너무 높고 그 차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납부 가산세가 환급 가산세 비율과 같이 적용되도록 조정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 건의해 줄 것과 과세자료를 신고시에 반영할
국세동우회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2] [사진3] 이건춘 국세동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방울의 물방울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합쳐지면 거대한 태평양보다 넓은 오대양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 동우회가 거대한 바다가 되는 그런 한방울의 물방울들이 되어서 같이 합치는 그런 동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업무현황보고, 결산보고 및 2016년도 세부운영계획 예산안 등의 제안설명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사진4] 감사보고가 진행된 후에는 국세청 개청 50주년 납세홍보에 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돼, 황선의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이종탁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이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각 지방회장 및 동호인 회장 등의 건의 및 보고가 진행됐다. [사진5] 임환수 국세청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총회가 끝난 후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는 임환수 국세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방지하고자 제정된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올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세공무원들에게도 하나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김영란법은 공무원, 사립대학 교수, 언론인 등이 제3자에게 1회 100만원(연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경우 형사처벌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한 일선서의 과장은 이러한 김영란법에 대해 "금품수수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엄중한 제재가 이뤄지고 있어 김영란법이 시행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제는 법률로 정해지는 것이라 지금보다는 더 부담될 것 같다"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과장은 "선물에 대한 금액이 5만원 제한인데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조정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이곳에 올 때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화분만 해도 5만원은 넘기는데 금액이 너무 적은 감이 있지 않나"고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직원은 "자기가 먹고 논 만큼 직접 계산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김영란법이 '더치페이법'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접대 등 문제될 부분을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같이 일선 국세공무원들
"국내 벤처투자자의 세제상 혜택 확대 및 실효성을 강화하고, 실효성이 없는 제도는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재설계해야 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김재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조세연구포럼이 21일 건국대 서울캠퍼스 경영관에서 개최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제 1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 연구위원은 '창업·고용 활성화를 위한 벤처산업 조세지원제도 개편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벤처기업에 대해 "위험은 높으나 성공 시 기대수익이 큰 독자적인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신생 중소기업"이라며 "2000년대 초 IT벤처버블로 인해 크게 감소했지만 현재는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크게 증가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은 성장잠재력이 없는 벤처기업을 무분별하게 양산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벤처기업의 창업활성화 및 성장구축 기반을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행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