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G업 전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국세청이 지난달 30일 ‘절세단말기’로 위장한 미등록 결제대행(PG)업체 43곳에 대해 기획점검에 착수한 가운데, 금감원은 이들 업체의 명단을 신속히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미등록 혐의 업체들의 명단을 받은 후 이를 수사기관에 신속히 통보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금감원은 미등록 PG업체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업체들의 수법 및 다단계 결제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실제로 공부방 운영을 위해 절세단말기를 이용 중인 다수 가맹점의 신용카드 승인 영수증과 매출전표를 분석한 결과, 다단계로 결제 정보가 전달되면서 실제 판매자의 매출내역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수사기관 통보와 별도로 PG업 전반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등록 PG사들이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엄정히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가맹점 사업자들은 절세단말기, PG단말기 등의 명칭을 사용하면서 합법을 가장한 불법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법업체들이 금감원에 등록했다고 거짓 홍보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계약업체명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업체가 전자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정자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추가 지정됐다. 환경부는 2일 2023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정자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7곳을 지정했다. 이들 7개 시장조성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년간 2023년 배출권시장의 시장조성자로 활동하게 된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들은 매일 매도와 매수 주문을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가격 하락 혹은 상승이 반복될 시에는 매수나 매도 대응을 확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환경부는 증권사(배출권거래중개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배출권 한도를 20만톤에서 50만톤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나 낮은 보유한도가 유연한 거래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라서다. 환경부는 또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장가격, 거래물량 등의 수준에 따라 구체화하고 배출권 위탁 거래 도입, 배출권 선물 상품 마련 등 개선방안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주 의원, 공공기관 운영 법률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공시를 이행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2007년부터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경영에 관한 주요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현행법상 공공기관이 경영공시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거나 허위 사실을 공시한 때에는 시정명령 조치를 할 수 있으나 해당 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공기관이 경영공시 대상정보를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공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영주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미공시, 허위공시, 공시오류, 지연공시, 공시변경으로 인해 부과된 벌점이 연간 40점 초과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16곳이며, 연간 20점을 초과해 기관주의를 받은 곳도 61곳으로 밝혀졌다. 불성실 공시기관에는 국립중앙의료원(2020년), 서울대병원(2018년, 2019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일 이사회를 열어 제17대 KDI 원장으로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조동철 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KDI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미 텍사스 A&M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조동철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30일까지 3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는다.
오비맥주는 발포주 브랜드 '필굿'이 부산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과 협업해 팝업스토어 ‘굿잡 어묵바’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수동과 부산 해운대에 굿잡 어묵바를 열고 필굿의 캐릭터인 고래와 유명 어묵브랜드인 ‘고래사’의 위트있는 협업을 통해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 ‘굿잡 어묵바 서울’은 힘든 하루를 마치고 필굿과 어묵을 즐기는 편안한 집과 같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다. ‘굿잡 어묵바 부산’은 바닷가 앞 포근한 감성포차를 콘셉트로 해운대 중동에 위치한 고래사어묵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운영된다. 굿잡 어묵바에서는 필굿 오리지널, 엑스트라, 세븐 등 3가지 종류의 필굿과 고래사어묵의 대표 메뉴인 문어볼 타코야키, 모둠꼬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묵 꽂기 챌린지’, ‘필굿과 어묵 페어링 투표’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굿잡 어묵바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최대 1시간 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필굿 브랜드 매니저는 “Z세대가 사랑하는 소확행 발포주 필굿이 홈술 안주로도 인기 높은 ‘고래사어묵’과 협업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필굿의 매력을 알리고자
보해양조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으로 출시한 여수밤바다 소주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출시한 로컬브랜드 상품 '여수밤바다' 소주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에서 시장점유율 80%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말 리뉴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평소 판매량의 두 배가 넘었으며, 리뉴얼 출시 3개월 만에 지난해 1년 판매량의 50%를 넘어섰다 여수 지역 이미지를 가득 담고 있는 라벨과 기존 소주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해양조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기안84와 협업해 만든 4개 라벨 중 두 번째 라벨 ‘욕망의 자화상’을 생산했다. 이는 팝아트 작가 기안84가 자신의 작품이 담긴 ‘여수밤바다’에 애정을 갖고 온·오프라인에서 적극 홍보한 것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코노미’는 로컬(지역동네)과 이코노미(경제)의 합성어로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신조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감시국에 ‘온라인플랫폼정책과’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플랫폼정책과는 현재 임시조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플랫폼팀’을 정규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앞으로 1년간 운영되며 정원은 과장을 포함해 7명이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이날 ‘자율기구 온라인플랫폼정책과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 발령했다. 온라인플랫폼정책과는 그간 온라인플랫폼팀에서 수행하던 플랫폼 분야 갑을 및 소비자 이슈에 대한 민간의 자율규제 논의 지원, 플랫폼 업종별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 및 경쟁촉진과 관련된 정책수립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관련 정책방향을 논의할 내외부 전문가 TF를 이달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발효 사과의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성인용 비알코올 탄산음료 ‘애플러리’<사진>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애플러리는 직접 발효한 사과 발효주에 톡톡 튀는 스파클링 탄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탄산을 더해 만들어졌다. 도수가 높은 술 대신 깔끔하고 부담 없는 ‘비알코올 음료’를 통해 술은 잘 마시지 못하지만 신나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2030 여성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패키지 디자인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벨리곰’과 콜라보레이션해 귀여움과 트렌디함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비알코올 시장 확대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비알코올 음료 ‘애플러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텐' 구축시 혜택 제공 세미나, 컨설팅, 교육 등 디지털 전환 활성화 프로그램도 지원 ㈜더존비즈온이 중소기업 1천여곳을 대상으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아마란스 텐)’ 구축 등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측에서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차준호 상무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측에서는 장승원 회장, 정우진 상근부회장, 이절로 상임위원회 위원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1994년 창립 이후 이업종 간 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기업들의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1천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연합단체로, 현재 회원사의 약 30%가 더존비즈온의 솔루션을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존비즈온이 기업용 ICT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쌓아온 기업 지원 역
최근 금융권에서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횡령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표이사, 이사회 및 임원의 내부통제 관련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대 금융사고의 총괄적 책임은 대표이사가 지도록 하고, 임원들은 소관 업무에 대해 직접 내부통제와 관련한 관리·감독을 하도록 했다. 또한 이사회는 대표이사 등의 직무집행을 감독하도록 하여 관리의무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 TF 중간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내부통제의 총괄책임자인 대표이사에게 가장 포괄적인 내부통제 관리의무가 부여된다. 다만 책임범위는 사회적 파장이나 소비자,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중대 금융사고’로 한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이사가 금융사고를 예방·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가능한 규정·시스템을 구비했고,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도록 관리했다면 조치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보고 대표이사의 책임을 경감·면책한다. 이사회의 내부통제 감시·감독의무도 명문화한다. 구체적으로 이사회가 대표이사 등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감독하고 대표이사에 내부통제 관련 의무 이행현황에 대해 보고하도록 요구할 권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감사인의 자격제한 등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에 대해 제재를 의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증선위는 감사인이 소속사원 또는 배우자가 채권⋅채무관계에 있는 회사에 대한 감사인이 될 수 없음에도 이를 어기고 감사업무를 수행한 H회계법인의 소속 회계사 1명에 대해 감사업무제한 2년 등의 조치를 내렸다. 다른 H회계법인도 감사인은 소속사원 또는 배우자가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감사인이 될 수 없는데도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등 독립성을 위반해 감사업무제한 2년 등의 조치를 받았다. I회계법인의 경우 감사인은 주권상장법인인 회사의 연속하는 3개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보조자가 동일한 경우 다음연도에 보조자 3분의2 이상을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하지 않아 감사업무제한 2년 제재를 받았다. S회계법인은 사원 또는 배우자가 주식을 소유한 회사의 감사인이 될 수 없는데 이를 어기고, 동일한 이사에게 연속 6개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업무를 하게 해 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에 대해 감사업무제한 2년 등의 제재가 내려졌다.
오비맥주는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업무용 영업차량 615대를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우선 이달 161대를 내연기관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했다. 내년 1월까지 454대를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영업차량의 친환경차량 전면 교체에 따라 연간 약 828톤 규모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12만 5천454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지게차의 100% 전기 지게차로 교체한데 이어 영업 부문 차량도 모두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주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ESG경영을 펼쳐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17년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017년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관리 등 4개 과제를 설정하고,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신영에셋과 부동산투자자문 MOU NH투자증권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부동산투자자문 컨설팅사인 신영에셋, 재산제세 전문 영앤진세무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액 자산가 고객 니즈에 맞춘 전문적인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속·증여 컨설팅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에셋은 국내 1세대 디벨로퍼사로 유명한 부동산 개발사 신영의 계열사로 1996년 설립된 이래 국내외 기업 및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자문 및 기업 임대차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이다. 영앤진세무법인은 국세청의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이상 풍부한 실무경험을 터득한 조세전문가들이 포진, 특히 양도, 상속·증여, 가업승계, 일감몰아주기, 차명주식 등 재산제세 분야와 M&A 및 IPO 자문 등과 관련해 고도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본부는 3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자산관리에 특화된 본부이다. 특히 예치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업승계, 사회공헌활동, 재단 설립 등 가문을 위한 1:1 가문
박정훈 FIU 원장 "검사 매뉴얼 마련…위법행위도 공유" "우리나라의 금융제재 최고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미보고 과태료 상한 상향 예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한다. 박정훈 FIU 원장은 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특금법 개정 후 강화된 국제기준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가 위험도가 높은 사업자, 즉 개인지갑이나 해외 거래소 등과 가상자산 이전거래시 경로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금융기관 등의 의심거래보고(STR) 등 위험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2020년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에게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특금법을 개정했다. 또한 가상자산 검사 매뉴얼을 마련해 공개하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위법·부당행위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최근 탈중앙화와 익명성을 내세우는 가상자산이 불법행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고 관련 기술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제정치적 역학 변화와 가상자산 등 기술 변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과제가 계속 제기
193개 회사의 외부감사인 자리를 두고 국내 회계법인들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감사인간 수임경쟁으로 감사품질이 저하되거나 외부감사의 근간인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라 주기적 지정제도 첫해인 2019년 감사인 지정을 받은 이들 193개 기업들의 3년 기한이 끝나면서 내년 이들 기업들의 자유선임계약을 선임하기 위해 회계업계 내 치열한 수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시총 상위 100대 회사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17곳이 포함됐다. 주기적 지정기간이 만료된 회사의 평균 자산규모(별도 FS 기준)는 6조3천억원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23사업연도 자유선임 감사계약 체결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감사인은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감사시간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감사계약조건을 마련하고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감사 투입시간은 표준감사시간, 회사 특성, 감사위험 및 감사인의 판단 등을 고려해 계획하고 문서화해 회사에 제시하고, 감사수임 이전 뿐만 아니라 감사 업무시간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