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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회계사의 61%가 삼일·안진 등 4대 회계법인소속

금감원 발표, 103개 회계법인 07사업연도 사업보고서 결과

삼일·안진·한영·삼정회계법인 등 4대 회계법인 소속공인회계사수는 3천 988명으로 전체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61.0%를 차지하고있으며, 또한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7천988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대비 비중은 57.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103개 회계법인의 2007사업연도(2007.4.1.∼2008.3.31.) 사업보고서를 접수하고, 소속공인회계사수, 외국회계감독기구 등록회계법인 등 일반현황과 재무 및 영업현황, 소송·손해배상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 결과, 금년 3월말 현재 회계법인수는 103개사로 당기중 12개사가 증가했고, 전체 등록공인회계사는 전기 대비 1천101명 증가한 1만 1천288명으로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는 6천541명으로 전체의 57.9%를 차지했으며,  4대 회계법인(삼일·안진·한영·삼정) 소속공인회계사수는 3,988명으로 전체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61.0%를 차지했다.

 

또한 금년 3월말 현재 미국의 공개회사에 대한 회계감사를 수행하기 위하여 11개 회계법인이 PCAOB(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에 등록했지만, 실제 감사업무를 수행한 회계법인은 삼일·안진·삼정 등 3개 회계법인으로 나타났다.

 

금년 3월말 전체 회계법인의 자산총액은 6천 388억원, 부채총액은 4천2억원, 자본총액은 2천386억원이며, 이중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산총액이 2천 834억원(전체 회계법인의 44.3%), 부채총액이 1천797억원(전체 회계법인의 44.9%) 및 자본총액이 1천37억원(전체 회계법인의 43.4%)을 차지했다.

 

매출액은 외감대상회사수의 증가 및 국제회계기준(IFRS)구축자문 등 신규용역업무의 증가로 전기 대비 1천564억원(12.6%) 증가한 1조 3천99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기 대비 185억원(196.0%) 증가하였으나, 이는 전기에 대규모 손실을 시현한 회계법인이 당기에는 없었던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7천988억원으로 전기 대비 9.0%(659억원) 증가했으나,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대비 비중은 57.1%로 1.9%p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 당기순이익의 40.6%를 차지했다.

 

회계법인 전체의 매출액은 회계감사 5천 763억원(41.2%), 컨설팅 5천 307억원(37.9%), 세무업무 2천 924억원(20.9%)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기 대비 구성비율은 거의 변동없었으며, 특히 소송에 대비해 손해배상기금 274억원과 손해배상준비금을 1천억원 적립하고 있으며, 17개 회계법인은 전문가책임보험(보험가액 8천 722억원)에도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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