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새 국세청장 취임을 앞둔 13일 '6급이하 직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언론' 등 내외부 여론동향을 파악하느라 나름대로 분주한 모습.
일선 관계자들은 "감찰이 새 국세청장에 대한 내부(국세청 6급이하 직원)와 외부(시민단체, 언론)에서 들리는 여론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했다"고 귀띔.
일선을 비롯한 국세청 내부 직원들을 실질적인 국세청장이나 다름없는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공정성과 진정성 등에 대해 상당한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분위기.
일선 등 대다수 국세청 직원들은 “백용호 국세청장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인사청문회 등에서 알려지고 간접적으로 보여졌던 모습들은 그야말로 공정하고 진실된 측면이 있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전임 청장들과는 다른 행보가 기대된다는 반응들.
특히 이들은 새 국세청장이 세정경험은 없지만 조직 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해 국세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건실하고 좋은 내용들이 많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부언.
본청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지만, 업무 이해도가 남달리 빨라서 조직 장악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업무보고에서 느끼는 것은 ‘녹록치는 않은 분’으로 감지가 되기도 한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