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백용호 국세청장의 대전지방국세청 방문은 몇 가지 외형적인 '파괴'가 있었다는 전문.
우선 종전 관행을 깨고 비서관만 대동하고 대전청을 방문한 백용호 청장은 직원이나 간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행보를 애써 보였다고.
따라서 청장이 오기 전에 미리 대청소를 하거나 거창하게 보고자료를 따로 만드는 일 등이 대폭 축소돼 직원들은 청장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마음이 편했다는 전언.
대신 백 청장은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에 따라 직원들과 악수하는 모습은 많이 보였다.
백 청장은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서 격려 하고 싶었다"는 말로 직원들을 위로하고 더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는데, 직원들은 '어느때 보다 큰 메시지를 받은 것같다'고 소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