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출입화물의 신속 통관 지원이 본격 착수됐다.
관세청은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기간을 위한 전국 41개 세관과 출장소에 `24시간 통관특별지원반'을 만들어 빠른 통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수출용 원재료 등 긴급물품 통관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연말기간 동안 정상 가동하는 한편, 긴급수출물품은 전화나 구두를 통해 임시 개청도 허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해 우선적인 통관을 허용해 장기 연휴로 인한 미선적 사례를 없애고 있다. 이를 위해 선적기간 연장신청을 받는 즉시 승인하기로 했다.

또한 출항전신고와 입항전신고, 보세구역도착전신고 등의 신속통관절차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통관시 분석을 요하는 원자재는 우선 통관후 사후분석을 실시해 수출입업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밖에 관세청은 전산장애로 인한 수출입요건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요건확인서류 원본과 사본 등을 통해 수출입 요건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