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안치성)은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1년도 징수목표액 4조7천9백97억원보다 3천7백72억원을 초과한 5조1천7백69억원을 초과 징수했다.
이는 관세청 전체 징수액의 2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본부세관별로는 가장 양호한 실적이다.
전체적으로 수입실적이 11%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징수액이 증가한 것은 인천본부세관의 주요 수입물품인 LNG 원유 등 유류의 수입량이 5% 증가했고, 세율이 높은 중국산 농·수·축산물의 수입량이 27%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단지역을 관할하는 안산세관은 경기침체로 수입실적이 감소하여 징수실적도 저조했다. 그러나 평택항의 화물반입이 급증한 수원세관은 초과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