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을 통해 지난해 인천항에서 적발된 밀수 건수는 줄어든 반면, 총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밀수는 총 531건, 액수로는 1천975억원이다.
전년도 691건 1천280억여원에 비해 건수로는 23% 줄었지만 금액은 54%나 늘어나 밀수 범죄가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값싸게 구입해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시계류 밀수가 902억여원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비아그라도 지난해 22억여원이 밀수입돼 전체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