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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

인천세관, 위조상표의류 기증

불우이웃돕기·자원활용 일석이조


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진헌)은 지난 21일 몰수된 위조상표의류 등 1천996점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사진>

그동안 인천세관에 적발된 상표법 위반물품은 몰수가 확정되면 전량 폐기처분해 왔으나, 관행적·일률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자원의 낭비일뿐만 아니라 소각·파쇄·매립 등에 따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돼 왔다.

 


인천세관은 이에 따라 지난해 폐기대상 의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위조상표 부착의류를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로 하고, 인천지방검찰청과 상표권자의 협조를 얻어 지난해 12월에 5천920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1만여점을 기증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6일 '2005년도 이웃사랑 성금전달식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방송국 NTV(니혼테레비)에서 인천세관의 상표권 침해물품의 사회복지시설 기증을 벤치마킹해 일본에서도 시행될 수 있도록 기증행사를 집중취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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