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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5. (금)

백 관세청장, 국내 U턴기업 찾아 지원약속

백운찬 관세청장은 최근 경기 군포시에 소재한 한국광성전자(주)를 찾아, FTA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백 관세청장이 이날 현장 방문한 한국광성전자는 홍콩에 본사를 둔 회사로,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완성차 업계 등에 납품해 왔다.

 

그러나, 한·EU 및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EU로 수출되는 자동차의 FTA 원산지 충족을 위해서는 한국산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FTA 조약내용에 따라, 지난 2010년 1천2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에 공장을 건설해 경영에 나서고 있다.

 

 

공장건설 등 국내 투자를 통해 약 15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한국광성전자(주)는 전체 매출액의 약 65% 가량을 FTA 특혜를 원하는 국내 완성차와 완성부분품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직접 수출 등을 통해 FTA활용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 관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회사 임원진들에게 국내 공장 이전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수출에 기여한 점 등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FTA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세행정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백 관세청장은 특히 관세청이 규제완화를 통한 중소기업지원과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손톱 밑 가시 뽑기’ 등 3개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중에 있음을 설명한 뒤, “FTA를 활용하기 위해 국내로 U턴한 기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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