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소외되고 생활고에 놓인 중증 장애인들을 향한 관세인의 사랑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지난 12일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인 명심원과 자매결연을 체결, 향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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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식목일에 장애인 20명을 초청해 식목행사시 장애우의 이름표를 식재나무에 달아주는 한편, 세관견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인천세관은 자매결연식을 통해, 명심원 소속 장애인들이 착용할 운동복 등 의류 200점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사랑나눔운동을 실천키로 했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장기희 명심원 원장은 "그동안 인천세관으로부터 명절마다 성금 등을 전달받아 왔는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보다 친밀한 이웃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장애우들의 복지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종호 인천세관장은 "오늘 맺은 자매결연을 통해 정례적인 성금 지원과 세관 초청견학행사 등 보다 내실있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하는 세관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에 세관 직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