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 국세청의 세정운영 방향인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바탕으로 현실에 놓여 있는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야 합니다”
오광태 신임 중부세무서장은 30일 제59대 중부세무서장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세수확보의 기반이 되는 경제사정이 어려운 만큼 불필요한 세정간섭을 없애고 납세자가 사업에 전념하고 성실신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중부세무서 관할지역인 명동이나 동대문 집단상가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메르스(MERS) 여파로 인해 사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임 오 서장은 “올해는 현장중심으로 조직체계를 재설계하였고,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개통하는 등 국세행정의 패러다임도 크게 전환되고 있다”면서 “납세환경의 변화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반면, 고의적이고 변칙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세금을 제대로 내는 풍토를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무엇보다 신임 서장은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조직 상하간, 동료간 소통이 중요하다. 상호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하나하나 슬기롭게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오 서장은 “우리는 전문가 집단인 만큼 전문성을 갖추어야만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고, 납세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실력과 지식을 갖추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세무서는 작년 전국 최우수관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