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내년도 예산규모가 2조7천8백8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예산 2조8천1백29억원 보다 2백41억원이 감소(0.9%)한 수치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천시민의 1인당 지방세는 구·군세를 포함, 평균 49만원으로 올해의 평균 52만9천원보다 3만9천원이 줄어들었다.

인천시는 내년 예산규모가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로 지방세의 수입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내년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5백20억원이 줄어든 1조1천5백49억원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주요 투자대상인 송도테크노파크 사업출자에 2백14억원, 송도신도시 조성사업에 1천3백43억원, 인천공항배후 지원단지 조성관련 자금으로 2천9백29억원, 검단지구 등 7개지구 구획 정리사업으로 5백24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