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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지방세

서울시 지방세 고액체납 강남구 263명으로 최다

종로ㆍ서초구 뒤이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의 지방세 고액 체납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올해초부터 9월말까지 자치구의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법인 포함)가 총 2천546명이고, 강남구의 체납자수가 가장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천만원 고액체납자는 강남구가 263명(체납액 5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종로구가 206명(111억원), 서초구 200명(119억원), 양천구 134명(39억원), 송파구 124명(48억원), 마포구 123명(48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북구의 고액체납자수는 31명(체납액 21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노원구 33명(14억원), 도봉구 51명(18억원), 중랑구 55명(16억원) 등의 순으로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또 서울시내 자치구의 1천만원의 고액체납자는 올 9월까지 총 1천491억원으로 체납자는 2천54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지방세 총 누적액이 1조990억여원으로 올해 시예산 11조6천700억여원의 9.4%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세 고액체납자 1만275명 중 고질체납자를 분류해 압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재 상습 고질체납자 1만5천400여명에 대해서는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로 등록을 의뢰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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