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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지방세

서울시, 내년 예산 12조6천억 확정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12조6천63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당초 예산안 12조7천780억원을 제출했으나 서울시의회에서 2천368억원을 삭감된 1천223억원은 증액 및 예비비로 편성해 순수하게 1천145억원(0.9%)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청앞 광장조성사업비(55억원)와 뚝섬 숲 조성비(30억원)는 보다 신중한 계획과 시기 조정을 위해 전액 삭감됐다. 또 증액예산 가운데 공사출자금 외 8개 사업에 450억원이 증액됐으며, 추모공원건립비 300억원이 목적예비비로 편성된 것을 포함해 나머지 증액분은 모두 예비비로 편성됐다.

이번 순삭감액 1천145억원은 지난 3년간의 평균 순삭감액 451억원의 약 2.5배에 해당된다.

특히 서울시는 시정 운영계획상 중점과제인 청계천 복원, 뉴타운 개발, 시청앞 광장 조성 등을 이번 예산에 반영해 가능한 내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가 추진시기 조정 및 의회와의 사전협의 등을 조건으로 감축, 수정했다.

서울시의 주요 사업계획 관련해 청계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1천13억원 중 30억원이 삭감됐고, 왕십리 뉴타운 시범지역 개발사업은 총 730억원 중 49억원이 삭감됐다.

또 뚝섬숲 공원 조성사업은 예산 30억원 전액이 삭감됐으나 용역 결과가 나오는 7월이후 기본계획과 세부계획에 따라 예산시기가 조정된다.

이와 함께 시청앞 광장 조성도 내년분 예산 55억원 전액이 삭감됐으나 서울시 및 경찰청의 광장조성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중으로 이후 시기를 조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문화재단 설립 출연금도 총 100억원 출연금이 전액 삭감됐으나 문화재단 설립용역이 현재 진행중(내년 3월 완료 예정)으로 조례 제정 등 사후조치를 한 후에 시기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예산안 중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 총 450억원 중 200억원, 영어체험마을 건립에 따른 토지매입 250억원 전액, 서울추모공원 건립 총 395억원 중 300억원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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