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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9. (목)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첫발…개발계획안 제출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는 29일 광주시청 도시계획과에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16일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금호타이어-미래에셋대우' 간 업무제휴협약 체결 이후, 공장 이전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써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것이다.

 

이번 개발계획안은 자문사인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용역사인 딜로이트, DA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및 지오시티가 참여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개발계획안은 광주공장 부지에 '광주형 스마트시티'를 도입하고, 황룡강 및 장록습지를 고려한 친환경 계획 수립, 복합환승센터 설립으로 교통환경 개선, 기존상권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개발계획안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이 완료되면 부지매각을 통해 이전부지 매입 및 최첨단·친환경·신설비를 갖춘 신공장 건립을 추진할 것이며, 고용확대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호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은 "이번 개발계획안 제출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공장이전과 관련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며 "신공장 부지 확보 및 여러 제반사항에 대해 광주시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향후 절차로는 광주시에서 금호타이어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검토해 평가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이를 금호타이어가 수용하면 협상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도시계획 변경 협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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