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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1.23.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관세사회,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 19 극복 성금 2천만원 전달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 겪는 회원위해 회비 2개월간 면제

한국관세사회(회장·박창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2월·3월(2개월)분의 본회 회비 면제에 나선다.

 

관세사회는 지난 4일 서면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2월·3월에 특히 심각하다고 판단, 2개월분의 본회 회비를 면제하는 방안을 의결한데 이어, 오는 25일 개최되는 총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회비를 면제해 주는 지원대책은 관세사회 설립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따른 관세사업계 위축과 회원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관세사회 관계자는 “전국 일선 관세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입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세사회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국내 수출입 업체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 적극 대응 중에 있다.

 

관세사회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마스크 수입시 수입요건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관세청과 협의해 지난 5일 식약처에 이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사회로부터 개진된 건의 내용을 적극 채택해 기업이 직원 배포용으로 수입하거나, 기부 및 구호(방역) 목적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요건확인을 면제했다.

 

관세사회는 또한 관세사무소 폐쇄 등 비상시를 대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등 원격지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한 바 있다.

 

한편, 관세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2천만원의 성금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박창언 관세사회장은 “이번 성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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