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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내국세

근로·자녀장려금 가구당 평균 115만원 받았다

2020년 국세통계연보

평균지급액 지난해보다 5.7% 줄어…단독가구 늘어난 탓에 지급액 감소

2019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495만 가구에 5조원 지급

반기별 근로장려금 호응도 높아…연간 신청가구의 40% 점유

 

근로·자녀장려금을 수령한 총 가구가 495만 가구에 달한 가운데, 1가구당 평균 115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장려금 수급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반기별 근로장려금을 수령한 가구도 전체 수급가구의 40%를 넘어서는 등 서민가구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통계연보 작성시점 기준)은 495만 가구에 5조299억원이 지급됐다.

 

다만 이번 집계는 기한후 신청분에 대한 지급이 반영되지 않는 결과로, 기한후 신청분을 고려할 경우 2018년 귀속 지급액 실적(498만 가구에 5조2천592억원 지급)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5만원(순가구 493만가구 기준)으로 전년도 122만원에 비해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가구당 평균지급액이 줄어든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수급가구 가운데 단독가구가 늘다 보니 평균 지급액 또한 비례해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첫 시행된 반기별 근로장려금은 168만9천가구에 1조9천2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연간 전체 지급가구 수 기준으로 40.1%, 지금금액 기준으로는 43.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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