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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내국세

작년 연봉 1억 이상 85만2천명…6.2%↑

2020년 국세통계연보

2019년 연말정산 신고근로자 평균연봉 3천744만원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 1천917만명…세금납부액 ‘0원’ 705만명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가 1천917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 근로자의 연 평균 급여액은 3천74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근로자 가운데 705만명은 원천징수세액을 전액 돌려받는 등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점 이하 근로자는 전체의 36.8%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9일 발간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천917만명으로 지난해 1천858만명에 비해 3.1% 증가했다.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수는 최근 5년간 증가추세로, 2015년 전년 대비 3.8% 이상 상승한 1천733만명이 연말정산을 신고했으며, 2017년 1천801만명에 이어 2019년 1천917만명 등 2년을 주기로 100만명 가량 의 연말정산 신고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가운데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자는 총 705만명으로 전체의 36.8%로 2018년에 비해 2.1%p 감소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이는 현행 면세점 기준 보다 더 높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가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2019년 연말정산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천744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또한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한 억대 근로자는 85만2천명으로 전년도 80만2천명에 비해 6.2%나 늘었다. 이와 더불어 억대 연봉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 또한 4.4%로 전년대비 0.1%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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