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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내국세

외국인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 2천722만원

2020년 국세통계연보

외국인 근로자 수, 2018년 대비 2.1% 증가

일용근로소득자 인원·연간 총소득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18년 대비 2.1% 늘고, 1인당 평균 급여액도 2천722만원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용근로소득자 수는 지난해 4.7% 줄었으나, 1인당 평균 소득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청장·김대지)이 발간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 수는 58만5천명으로 2018년 대비 2.1%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외국인 근로자 수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총급여액 합계와 1인당 평균 급여액도 매년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 총급여액 합계는 15조9천억원으로 전년 14조8천억원 대비 7.5% 늘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천722만원으로 전년 2천586만원보다 5.3% 증가했다. 

 

 

한편 일용근로소득자별 지급명세서 제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용근로소득자 수는 740만6천명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용근로소득자 수는 2015년 812만6천명에서 2017년까지 810만명 언저리를 맴돌다가 2018년 776만9천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 740만6천명으로 또다시 4.7% 감소했다. 

 

이들이 벌어들인 연간 총소득 합계는 59조8천억원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이 금액은 원천징수 전에 지급받은 금액 총액을 말하며, 연말정산 근로자의 총급여액에 해당한다. 

 

총소득액 합계는 2015년 57조9천억원에서 2017년 64억8천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다가 2018년 62조8천억원으로 주춤한 뒤 2019년  59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총소득은 807만원으로 전년 809만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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