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세무관서장회의
불공정 탈세·부동산거래 탈루 엄정대응 예고
'근로·자녀장려금 상담센터' 운영…취약계층 대상 신청도움서비스 제공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올 상반기 핵심 추진과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세정지원을 첫손에 꼽았다.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은 7일 2022년 상반기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 국세행정 운영방안 및 주요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차질없는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17개 세무관서장과 지방청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강민수 청장은 우선 코로나19 피해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세정지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정지원추진단’을 활용해 경영애로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선제적 세정지원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일하는 복지 지원을 위한 촘촘한 근로·자녀장려금 안내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근로·자녀장려금 대상 가구가 적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장려금 상담센터(20명)를 운영해 상담편의를 제공하는 등 세무서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도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균등한 회복을 저해하는 주요 불공정 탈세 및 부동산 거래 관련 탈루행위에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악의적 고액체납자는 소 제기·고발 등 엄정한 법적 대응으로 재산 은닉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강 청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