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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0. (금)

경제/기업

더존비즈온, 작년 영업이익 455억원…전년 대비 36% 감소

매출 3천43억원, 4.5%↓

 

더존비즈온은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3천4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각각 4.5%, 36% 감소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경기 악화, IT업계 인력난에 따른 구축 지연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견실한 영업력을 통해 전년보다 소폭 하회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 인건비, 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지분법손실, 무형자산손상차손, 영업권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이 약 76억원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 확대 요인이 뚜렷한 만큼 실적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IT투자가 차츰 회복되면서 이연됐던 계약이 다시 체결되고 있으며, 비용 대부분이 고정비 성격인 만큼 매출 증가가 그대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급수수료, 외주용역비 등 비용의 구조적인 조정을 단행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실제 올해는 ERP 10, Amaranth 10, WEHAGO 등 핵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한은행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금융인프라와 연계한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 사업이 본격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이런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매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용 솔루션이 클라우드 SaaS로 통합되는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올해는 완벽한 SaaS Integration Platform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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