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19. (목)

경제/기업

금감원, 올해 3천52개 법인 사업보고서 점검한다

2022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17개 항목 사전예고

4~5월 점검 실시 후 미흡사항 자진정정 안내

주요사항 부실기재 반복 땐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 참고

 

금융감독원이 올해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3천52곳(잠정)의 사업보고서를 중점 점검한다.  이와 관련, 내달 12월 결산법인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앞두고 중점 점검사항 17개 항목을 사전 예고했다. 

 

금감원은 22일 재무사항 14개, 비재무사항 5개 등 2022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17개 항목을 사전예고했다.

 

유가증권 793곳, 코스닥 1천585곳, 코넥스 129곳 등 주권상장회사 2천507곳과 비상장사 524곳 등 총 3천52곳을 대상으로 사전예고한 중점 점검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17개 중점 점검사항 중 재무사항은 14개 항목으로,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5개)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 여부(5개) △내부통제에 관한 공시 여부(2개) △상세표 공시 여부(2개)다.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는 요약(연결)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내용 및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대손충당금 설정·재고자산·수주 현황도 중점 점검사항이다.

 

회계감사인에 대한 사항 공시 여부는 핵심감사항목 등 감사보고서에만 기재하고 사업보고서 본문에는 누락한 사례가 많은 항목 등을 위주로 선정한다.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시간, 내부감사기구·감사인 등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및 회계감사인의 변경 등 항목 공시 여부다.

 

내부통제에 대한 사항 공시 여부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항목 공시 여부 등 2개 항목을 들여다 본다.

 

상세표 공시 여부 중점 점검내용은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상세), 타법인 출자현황(상세)의 공시 여부 2개 항목이다.

 

비재무사항은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MD&A) 공시내역의 적정성을 살핀다. MD&A는 회사의 영업실적, 재무상태 등의 변동 원인과 향후 사업 예측에 필요한 정보 등을 경영진이 분석하고 그 의견을 기재한 것이다.

 

금감원은 투자자와 회사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최근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MD&A의 중요성을 감안해 6개 세부 기재항목 중 예측정보 주의사항 항목을 제외한 5개 항목을 점검한다.

 

△MD&A 개요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 △유동성 및 자금조달·지출 △부외거래 △그 밖에 투자의사결정에 필요한 사항 등 5개 항목이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4~5월 사업보고서 점검을 실시해 미흡사항이 있는 회사는 5~6월 개별통보해 자진정정하도록 안내하고, 반복되는 중요사항 부실기재의 경우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