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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24. (화)

세정가현장

양동구 광주국세청장 취임 "국세행정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경제활력 뒷받침"

 

 

양동구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4일 오전 10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 15개 일선 세무서장 등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 싼 대내외 세정 환경은 시기나 상황에 따라 그 양상이 수시로 변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영업실적 악화와 자산시장 침체,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둔화 등으로 상반기 세수 실적이 전망치 대비 부진한 상황이다"고 대내외 세정환경을 환기했다.

 

그는 "국가 재정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국세행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원활한 재정 확보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사회적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의 내수경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세무행정 분야에서도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수출 확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상 혜택과 지원 방안을 충분히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업무를 집행하되,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신중·공정한 세무조사 운영과 성실 중소납세자에 대한 컨설팅 위주 간편조사 적극 실시 등 조사 부담 완화와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균형 감각 유지를 주문하면서 "업무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등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광주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납세자가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유형과 특성에 맞게 미리채움・모두채움 등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납세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각종 세목의 신고․신청 프로세스를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필]

▷1966년생 ▷전남 순천 ▷순천고 ▷세무대학 5기 ▷강서세무서 총무과 ▷국세청 심사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중부지방국세청 인사계 ▷성남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국세청 전자세원과 1계장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신고분석과 ▷해남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서인천세무서장 ▷국세청 장려세제신청과장 ▷국세청 법인세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광주지방국세청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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