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와 유기적 소통체계 구축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8일 청사 접견실에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최송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13일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와의 현장간담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유기적 소통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부산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3만3천개로 전체 사업체 수(47만2천개)의 90%를 넘는다. 특히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안정은 경제 활력 회복의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장일현 부산청장과 최송희 연합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상시 소통하며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청은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창업자・폐업자멘토링, 세금교육 및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세무상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창업자・폐업자멘토링은 신규사업자의 성공적 창업과 폐업자의 조기회생 및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영세납세자지원단을 통해 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기한까지 1대 1 맞춤형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세무상 애로・건의사항을 수집해 부산청에 전달하고, 간담회 추진 시 협력, 세금교육・상담시 수요대상자 모집, 연합회 누리집에 국세청 누리집 링크 게시 등을 통한 세정현안 홍보에 협력한다.
한편 부산청은 지난달 13일 간담회 이후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내 각 세무서별로 부산시 소상공인연합회의 각 구・군지회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