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수 신임 마포세무서장이 취임일성으로 ‘따뜻한 세정’과 ‘배려하는 소통’을 강조했다.
고 신임 서장은 29일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이라는 국민의 믿음이 성실납세를 이끌어 낸다"며 따뜻한 세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편부당한 자세로 공정한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항상 납세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각종 납세편의 제공, 세정지원 등 납세자를 위한 따뜻한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려하는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 서장은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히 서로간 인식의 차이가 아니라 소통하는 자세, 배려하는 마음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미숙했던 초임시절 칭찬이 동기와 의욕을 북돋아줬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다'는 이채 시인의 시 구절처럼 우리 모두가 서로를 칭찬하고 꽃으로 봐주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배려하는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다짐했다.
[프로필]
△1970년 △제주 △오현고 △국립세무대학(9기) △8급 특채 △국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 △안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감찰팀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조사관리과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마포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