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화 신임 청주세무서장이 "'안정적인 세수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세정환경에 능동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청주세무서는 29일 오원화 제46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에 임하고,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편법적 탈세행위와 악의적 체납에 대한 엄정 대응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어려운 여건에서는 탈세행위로 인해 성실납세자가 느끼는 상실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와 체납에 대한 엄정한 집행을 주문했다.
오 서장은 "납세자의 불편과 불만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며 "납세자의 어려운 점을 경청하고 헤아려 가면서 도울 방법을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며 보람을 갖고 일하는 세무서가 되자"며 "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마음의 문을 열고 더욱 소통하고 노력한다면 세무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1969년 △충북 청주 △청주고 △국립세무대학(8기) △대전지방국세청 징세과장 △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대전지방국세청 감사관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부산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청주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