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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내국세

[관람객 인터뷰]윤금주 대한어머니협회 이사

“품격높은 작품수준 놀라워”



-전시회에 참관하게 된 동기는.
“제자가 출품한 작품이 이번 서화명인대전에서 입선을 하게 됐다. 이에 후학의 손에 이끌려 오게 됐으나 막상 전시된 작품을 보게 되니 백 번 걸음을 잘했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총 2백79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히 빼어난 작품을 꼽으라면.
“처음 열린 대회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전시작들이 뛰어나다. 쑥스럽게도 내 평점이 14점(대회 입선시 1점)에 이르러 각종 서화 및 서예대회 출품작들을 상대로 심사평을 하고 있으나, 여타 문인전에서 전시되는 작품들과는 달리 작품하나마다 격이 높음을 실감한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봄이 오는 길'은 잘 짜여진 구도위에 작가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배어 나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서화전의 아쉬운 점이라면.
“거듭 밝히지만, 서화전의 품격은 출품작들로 대변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한국세정신문사가 주최한 `서화명인대전'은 그야말로 서화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사족을 달자면, 서예부문에서 행서가 눈에 띌 만큼 많이 전시됐으나 해서 및 전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 서예의 경우 각 체의 독창성이 조화롭게 이뤄진 전시회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화명인대전에 참가한 후학들을 위해 한마디.
“스스로 갈고 닦음에 항상 부지런해야 한다. 공명심에 이끌려 유명인들의 습작에 머물러선 결코 안될 일이다. 자신의 근기에 맞게끔 한발씩 내딛는 부단한 노력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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