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시스템등 첨단 유통기술 도입
과표 현실화ㆍ합리적 세무관리 실현
투명경영 바탕 1천억 납세 재정 기여

신세계는 한국 유통업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우리 나라 유통산업의 현대화에 커다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60년대 척박한 유통환경속에서도 우리 나라 최초로 백화점 직영화를 도모하고, 정찰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는가 하면 크레디트카드 도입 등 획기적인 제도 도입을 통해 국내 유통 근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신세계는 '93년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이마트 창동점을 오픈해 가격 파괴라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면서 신유통 시대의 개막을 주도함으로써 그동안 가격 선택권이 별로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 선택권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제조와 유통부문에 자동발주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POS시스템 등 첨단 유통기술을 도입해 재고관리, 물류관리 등 운영의 효율화를 추구함으로써 유통선진화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97.4월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이래 종합소매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96년말 당시 신세계는 백화점 4개와 이마트 7개 점포를 운영, 1조2천149억원의 매출과 127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지난해말 백화점 6개, 이마트 50개 점포를 운영해 6조2천억원이 넘는 매출과 3천482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 나라 최고의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유통선진화의 리더

신세계는 '93년 국내 최초로 할인점 이마트를 개점한 이후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상품구색 및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물가 안정이라는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소비자들의 소비문화 선진화에 기여했다.

특히 유통시장 개방이후 해외 유통업체들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국내시장의 상당부분이 잠식당했으나,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매장환경, 신선식품 및 PB상품 증대,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점포경쟁력을 강화해 나갔다.

이와 함께 매입원가 절감, 효율적 인력 운용, 물류센터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오히려 해외 유통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월등히 앞선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0.11월에는 유통업계 선진화 및 물류 개선,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유통업계 최초로 국가품질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2001.6월에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한경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이마트 부분이 유통할인점 부문 대상을 수상함과 아울러 같은 해 10월 건설교통부에서 수여하는 물류대상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6개의 백화점과 50개의 할인점을 소유한 대한민국 유통대동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신세계는 국내 최초로 할인점을 개점해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선진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 중소제조업체의 판로 확보, 소비자 물가안정 및 서민가계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점포화에 따른 점포운영체계의 표준화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유통현대화의 주역이 됐다.

그 결과 부가가치세가 만들어낸 종전 재래시장에서의 무질서한 무자료 거래와 세금계산서 기피라는 잘못된 관행을 근절함으로써 부가가치세의 세수 증대에 혁혁한 기여를 했고, 신용카드와 연계한 POS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과표 양성화와 과학적인 매출관리로 이어져 합리적인 세원관리를 가능케 했다.

또한 신세계는 괄목할 만한 수익 신장을 통해 2002년 납부기준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682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으며, 부가세 255억원, 소득세 81억원을 성실하게 납부한 성실납세기업이다.

아울러 지난해 내수시장이 위축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한 6조2천335억원, 경상이익은 27.9% 증가한 3천482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사상 최고의 실적을 갱신했다.

신세계는 이러한 견실한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세수 증대 및 국가재정 기여에 막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모범 성실납세법인으로 선정돼 제37회 납세자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규 출점이 가속화되면서 2002년 한해에만 전국에 8개의 점포를 오픈했고, 이로 인해 출점지역에서 창출된 고용효과는 약 2천여명에 이르며, 특히 유휴 노동력인 주부 등 파트타이머 채용을 확대해 침체된 지방경제 활성화와 실업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