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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납세자의날특집] 동탑 산업훈장-대구특수나염(주)

선진국시장 겨냥한 제품 고급화 성공



곽 성 호
대구특수나염(주) 대표이사

대구특수나염(주)은 '73년 경동염직을 출발로 염색가공업에 투신한 이래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 세계최고의 섬유생산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88년 모체인 쌍호염직(주)의 설립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신기술 및 아이템 개발, 최신 기계의 도입을 바탕으로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의 고급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93년 가공 및 포장공장인 쌍호특수가공을 설립했고, 이어 '95.2월에는 해성염직공업사, '97년에는 쌍호염직공업사를 차례로 설립했다. '97년에 지금의 대구특수나염(주)으로 상호 및 업종전환을 하고 '99년에는 법인 전환해 규모를 늘림으로써, 염색에서부터 나염, 포장에 이르는 제품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 품질의 제품생산 체제를 구축해 왔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오너관리와 생산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97년 온 나라가 IMF라는 경제위기를 겪을 때도 큰 어려움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오히려 전반적인 감원과 구조조정의 과정 속에서도 대구특수나염은 전 직원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각오로 정년을 만 58세에서 60세로 2년 연장하고, 정년이 된 장기 근속자 6명은 일용직 사원으로 재고용하는 등 전 직원이 평생직장으로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직원 복지에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다. 매년 직원 야유회를 실시하고 노래방, 탁구장, 기숙사 등을 갖춰 직원들의 편의와 건강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역 모범 불우청소년 장학금을 지원 2001년 3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작년에도 세무서 추천 학생 20명에게 50만원씩 지급했으며, 앞으로 20억 규모의 재원을 마련,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에 매달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노사화합을 위한 후원도 하고 있다.

이같이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매출액을 계속 신장시키고, 영업이익을 신기계 도입과 기술 향상 및 종업원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로서의 환원을 통해 전액 재투자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최고의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타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임금과 재고용을 통한 고용안정 정책 실시를 바탕으로 해 노사가 하나돼 세계 일류의 제품을 생산, 수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고 있다. 회사의 수입을 직원과 지역사회로 환원해 나가는 참된 기업으로 커 나가도록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새로운 염색공장을 인수해 폴리에스테르 합섬섬유뿐만 아니라, 면직물 염색을 계획중이며, 이와 함께 포장공장의 확장 이전을 위한 부지 인수를 하고, 현대적이고 선진적인 시설의 포장 전문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고질적인 부지난과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제품의 고급화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으로 사업 초기부터 시작된 자체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로 인한 노하우가 축적돼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후발 개도국의 추격에 쓰러져 가는 우리 염색, 섬유의 현실속에서도 오히려 더욱 든든하고 내실 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미 선진 각국에 다량의 제품을 수출,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제품으로 호평받고 오더 수주량 및 매출액의 꾸준한 증가를 꾀하고 있다.

대구특수나염(주)은 지난 '97년 국세청 성실납세상, 2000년 재정경제부장관 표창 성실납세상, 섬유의 날 모범경영인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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