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21. (토)

내국세

[37 납세자의 날 특집] 철탑 산업훈장 - (주)필립스전자

국내 전자업계에 첨단기술 제공 / 해외수출증진 중추적 역할 수행



신 박 제
(주)필립스전자 대표이사

필립스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자그룹 필립스(Royal Philips Electronics)의 한국현지법인으로 '76년에 설립됐으며, 국내 전자업계에 필립스의 첨단기술 및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각종 전자제품의 설계를 지원하며 필립스의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필립스전자가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시스템으로는 반도체, 전자부품, A/V가전, 소형가전, 조명, 의료장비 등이 있다. 또한 필립스전자는 국내 전자업체들이 생산한 전자부품 및 완제품을 전세계 필립스 생산기지에 수출하는 대규모 해외수출사업도 한다. 필립스는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정신(Corporate Citizenship)의 경영철학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문화재 보존, 체육계 지원을 통한 민간외교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8년이후에는 연간 약 5억달러에 달하는 한국산 제품을 해외에 수출해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IMF 경제위기이후 필립스가 국내 첨단 전자 분야인 LCD에 당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에 속하는 약 16억달러를 투자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기업시민정신에 의거,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첨단 조명장비 기증을 통한 문화재 보존, 국내 체육발전 및 민간외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96년 동대문(흥인지문)의 조명 개선을 위해 서울시에 필립스의 첨단 조명장비 일체를 기증한 데 이어, '98년, '99년에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의 조명 개선을 위해 조명 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

이에 '98년에는 내수시장 매출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오히려 증가한 50억원이상의 납세실적을 보였으며, 이후 매년 약 100억원이상의 납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97년에는 재정경제원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99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우수납세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신박제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한 후 '75년 (주)필립스전자에 입사한 이래 28년 동안 전자분야에 종사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국내 전자산업 발전의 모태가 된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의 영업을 총괄하면서 지난 '93년 한국인 최초의 사장으로 추대돼 필립스의 신기술 이전 및 신제품 소개, 국내 투자 확대, 국산 전자부품 및 완제품의 수출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