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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내국세

[이사람]김상길 신임 금천세무사협의회장

"인력난 해소등 회원 애로해결에 앞장설터"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협의회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황정대 前 회장님이 이뤄 놓은 모범적인 협의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선거를 통해 금천세무사협의회장에 새롭게 선출된 김상길<사진> 협의회장의 각오다.

김 협의회장은 지정 당선이 아닌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무사협의회 활동에 열의를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부여해 준 것에 대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것이 가장 큰 교훈"이라며 "87명의 회원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면서 느낀 각 사무소마다의 경영 노하우와 선ㆍ후배 회원과의 대화는 살아가면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회원들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생각하는 직원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그는 "현재 회원들이 인력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부분 사무소의 직원들이 대졸자로 구성돼 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필요하다면 부족한 인력을 연변 조선족 대졸자를 취업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규 협의회 회원에게 친절교육 및 사무실 위치 선정과 같은 사무실 경영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 LG 등에서 실시하는 친절교육 강사를 협의회에 초빙해 교육을 받도록 추진하는 한편 개업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조언도 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는 협의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세공무원 출신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선ㆍ후배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호회 등의 친목의 장을 자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협의회 회원인 김某 세무사는 "김상길 협의회장님이 상당히 활달하고 적극적이어서 이번 선거에 압승을 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52년生으로 전주상업고등학교에 이어 전주대학교 회계학과,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세무행정학과)을 졸업했다. 또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는 한편,현재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또 그는 국세공무원으로 서울청 송무 및 조사 업무와 전주ㆍ군산ㆍ강서ㆍ금천ㆍ역삼 세무서에서 다년간 근무를 했고, 단국·경원·한세대학교 및 세무대학 강사로 출강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세무분야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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