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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9. (목)

내국세

[이사람]노재기 세무사

'중소기업의 소득신고…' 박사학위 취득



"어려운 일이라도 정한 목표가 있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납세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지난 연말 경원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중소기업의 소득신고수준 결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재기(盧在基) 세무사<사진>의 새해 화두다.

노 세무사가 발표한 논문은 700여 업체의 최근 3년간 세무신고자료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소득신고수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파악해 세무조사 경험이 없는 법인의 경우에는 신고수준이 낮은 반면, 세무조사 경험이 있는 개인은 신고수준이 가장 높다는 점을 밝혀내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구 결과 기존의 생각과 다르게 기업이나 개인의 세무조사 경험과 세율 및 전년 신고율이 납세자의 신고수준 향상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본 연구 내용이 법인세법의 조세입법과정이나 조세전문가 및 과세당국의 의사결정과 조세영역의 학문적 연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사학위 도전 3년6개월만에 목표를 당당히 이뤄낸 그는 국세청 조사국에서 16년간 근무하고 지난 '87년 세무사 개업후 그동안 실무경험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사업자들의 납세도우미로서 더 강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같은 각오로 그는 지난달 들어서부터 금천세무서 정문앞 신도단지 상가로 새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납세자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경원대학교 회계학과 겸임교수, 뉴관악라이온스 회장, 한국세무사회 손해배상공제위원장, 여의도 순복음교회 장로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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