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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8.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회계대학원 탐방-②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稅政學科

이론ㆍ실무 겸비한 세무전문가 각계 포진


홍익대학교 세무대학원 이어 두번째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세정학과에 대한 학과 및 졸업생들의 현황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세정학과(http://www.korea.ac.kr/~policy)는 지금으로부터 9년전 정책대학원내에 조세제도의 발달 및 세무행정 강화추세와 더불어 세정방향 및 조세문제를 분석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만들어졌다.

이 학과는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과학분야의 이론 중 경제분야를 통해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학문 중심의 학습 및 학자 중심으로 학문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두고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고대 세정학과는 현직에 있는 국세청 등 정부기관의 간부급인 서기관 및 사무관이상의 공무원 국비지원 학생과 국세청 직원, 세무사, 감평사, 일반 기업체 임원 등 현직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 등 정부의 사무관이상의 관료들이 국비지원 1순위로 세정학과를 선호하고 있어 공부를 계속하려는 사무관급이상의 간부진에게 매우 인기 높은 학과이기도 하다.

이 학과는 지금으로부터 9년전 정책대학원내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현재 주임교수인 유한성 교수가 주축을 이뤄 설립됐다. 최초 설립 당시부터 유 교수는 재교육을 통한 기업의 세무관리담당자 및 학자 양성과 함께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원이 고대에 없다는 점을 가장 아쉬워했고, 비로소 지난 '94년 학과를 개설하게 됐다. 

현재 세정학과는 정책대학원내에서 최초 13기를 시작으로 현재는 31기까지 늘어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 입학과 동시에 세정학회의 회원이, 졸업을 하면 자동적으로 한국재정정책학회의 회원이 되기 때문에 학술학회의 회원으로써 다양한 학문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정학회는 고대 세정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자체 동문모임 성격이 강하고, 한국재정정책학회는 명실공히 우리 나라 저명한 재정학자 등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정분야에 비중있는 학회로써 1년에 두차례 세미나와 4번째 논문집 발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탄탄한 학회교류 등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재정학계에서는 고려대 출신의 많은 졸업생들이 재정학 교수와 전문가로써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고대 세정학과는 지난 학기부터 졸업생 가운데서도 세정학회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을 졸업생 1명, 재학생 1명으로 각각 새롭게 선임해 재학생 및 졸업생간의 친목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회비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라 졸업생들도 학회에 참여하게 하도록 하는 것은 좋은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정책대학원 세정학과는 조세분야에 전문가들을 재교육시키기 위한 전문 교수진과 전공과목이 준비돼 있다.

현재 교수진은 세정학과 주임교수인 유한성 교수를 비롯해 ▶김대영 교수(前 국세청 감사관, 공인회계사) ▶우명동 교수(성신여대 교수) ▶황순성 교수 ▶박일렬 교수(강남대 교수) ▶권강웅 교수(부산광역시의회 사무처장) ▶오병기 교수 ▶권미수 교수(한국전산원 선임연구원) 등 학계와 실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와 같이 고대 정책대학원 세정학과는 터주대감격인 유한성 교수와 더불어 세무회계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교ㆍ강사를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국내 조세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를 초빙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세정학과 전공은 ▶재정학 ▶조세론 ▶논문세미나 ▶한국조세론 ▶공공경제론 ▶한국경제론 ▶예산론 ▶세법ⅠㆍⅡ ▶세무회계론 ▶직접세론 ▶간접세론 ▶지방재정론 ▶지방세론 ▶국제조세론 ▶복지재정론 ▶재정정책론 ▶공기업론 ▶재정투융자론 ▶한국재정사 ▶조세행정론 ▶조세정책론 ▶조세사상사 ▶경제학 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이같은 세분화된 전공과목을 통해 세정분야 전문가적 자질을 키우고 있다.

또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논문을 제출을 해야 하며, 심사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논문수준도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현직에서 실무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쓴 논문이기에 세정정책에 직접 사용할 수 논문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정책대학원 세정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수업연한은 2년6개월이며, 전형 및 모집일정은 타 대학과 유사한 시기에 매년 두차례 실시하며 20~30명의 정원안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이같이 고대 세정학과는 시작에서부터 전문직, 고위 관료 및 임직원 등이 구성원을 이루기 때문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쉽게 전문가들이 포진할 수 있고, 고대의 끈끈한 인맥을 바탕으로 졸업후에도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관리자와 전문가를 재교육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속교육의 장으로써도 충실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 세정학과의 교수진들은 국내외 학계에서 인정받는 저명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세정학회와 한국재정정책학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학술교류활동이 왕성한 점도 고대 대학원 출신의 조세계 학맥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대영 교수
前 국세청 감사관

 

우명동
성신여대 교수

 

황순성
교수, 공인회계사

 

박일렬
강남대 교수

 

권강웅
교수

 


※ 고대 세정학과 출신 주요인물

 

구분

명단

관계

신춘식 부천세무서장(15기), 문병두 재경부 국세심판원 서기관(20기), 홍동명 군산세무서장(21기), 노재성 영월세무서장(21기), 김정민 서기관 국세공무원 교육원 파견(23기), 은종민 원주세무서장(25기) 등

세무사

이재옥 세무사, 자민련 오정지구당 위원장(13기), 김용문 세무사(23기), 구재이 세무사(25기), 박금한 한국세무사회 업무이사(27기) 등 다수

기업체

노경현 쌍용자동차(주) 부장(1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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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정학과 강의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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