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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내국세

[인터뷰]최신재 동문회장 (남대문세무서 납세지원과장)

"부단한 학문연구 보람 커"



"시립대 세무대학원는 정말 공부를 싶은 사람들이 들어와야 할 것입니다. 들어와서 학위에 연연하며 버티기란 너무 어렵고,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문적 연구가 병행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지난해 졸업한 최신재 동문회장은 "태어나서 대학원 재학기간 동안 만큼 많은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며 "공부는 고달팠지만 보람이 컸던 기간으로 잊혀지지 않는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교수님들은 국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분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교수님의 기대에 발맞추려면 학생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본 세법을 알기 위한 강독시간을 위해서라도 일본어 습득은 필수라며 입학해서 절실히 필요했던 일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수업 중 지병으로 갑자기 쓰러져 운명한 故 송광춘 세무사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현재 명예졸업장과 함께 흉상을 만들어 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같이 공부했던 동기로서 송 세무사의 사망은 아직까지도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재학중에 이런 슬픈 일도 있었으나 오히려 이를 바탕으로 동문들간에 모임을 더 자주 갖게 되고, 돈독한 우의를 쌓는다고 최 회장은 전했다.

앞으로 그는 졸업 논문을 만들어 학교에 기증할 계획이며, 동기와 동문들간의 기념이 될 수 있도록 졸업 앨범도 만들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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