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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기업결합 회계처리' KAI 포럼


한국회계연구원(원장·김일섭)이 지난달 24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기업결합 회계처리기준서'에 관련된 주제로 KAI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정국 한국회계연구원 조사연구팀장은 기업결합의 회계처리 및 공시와 관련된 처리서 기초안을 발표했다.

이 기준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결합의 주된 회계처리 방법인 매수법 ▶기타 소수주주지분금액의 결정과 한 회계기간이상에 걸쳐 매수한 경우의 회계처리방법 ▶매수후 후속기간에 매수원가가 변동한 경우와 자산부채의 식별에 변동이 생긴 경우의 회계처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에 참석한 정혜영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겸 경희대학교 교수는 지분풀링법·영업권 상각 폐지와 감액손실 인식방법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또 백원선 한국회계학회 재무분과위원 겸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현재 작성중인 기준서는 국제회계기준에 맞추어 진행중인 반면 본 기준서는 상당부분이 미국회계기준에 의한다”며 “국제회계기준과 공포된 다른 기준서와 일관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백 교수는 또 “현재 기준서 초안이 단순히 미국회계기준에 의존하는 것은 우리 현실을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국내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업결합 유형 및 유형별 지배자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윤승준 회계연구원 조사연구실 연구팀장은 “기업회계기준서를 작성하는데 개선할 내용을 토론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주 열리는 KAI 포럼은 보다 발전적인 국제적 수준의 회계기준을 제정하는데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계연구원은 지난달 말일 `재무보고서 작성기준과 표시에 관한 회계기준서의 제정방향'을 주제로 개원 2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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