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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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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특수관계자거래 공시' 포럼


한국회계연구원(원장·김일섭)이 지난달 26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24층에서 `특수관계자거래의 공시'에 대해 KAI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갑순 한국회계연구원 초빙연구원 겸 한라대 교수는 특수관계자거래의 공시에 관련된 처리서 시안을 발표했다.

이 시안의 내용을 보면 특수관계자는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회사,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 등 기타 회사를 지배하거나 회사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회사·개인 및 그 친족 등을 나타낸다.

토론에 참석한 오준환 홍익대 교수는 “특수관계자거래를 정보유용성 제고 및 부당내부거래 방지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출자관계가 복잡하고 부당내부거래가 많은 우리 나라 현실을 반영한 것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공시목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승묘 한국회계학회 재무회계분과위원 겸 충북대학교 교수는 “이 시안은 특수관계자거래의 공시와 관련해서 기업회계기준상 미비점을 대폭 개선한 것 같다”며 “특히 특수관계자의 범위는 확대하고 특수관계자거래 공시의 범위와 내용을 축소하는 것이 비용효익관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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