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개업세무사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규세무사 개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세무사업계의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연말에 회계사, 세무사 신규고시 출신과 연말 명퇴 국세공무원들이 대거 개업을 앞두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K某 세무사는 “회계사들도 개업을 위해 회계사수습기간을 축소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세무사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무사직무범위 확대에 대해서는 앞으로 세무대리인의 증가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업무영역 확대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某 세무사는 “최근 백화점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일부 세무사 및 사무장들이 함께 나와 점포를 덤핑으로 유치해 많은 세무사사무소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결국 덤핑으로 다른 세무사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피해를 봐 결국 덤핑 수임료는 모든 세무사들을 고사하게 만드는 처사”라며 자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