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이근영(李瑾榮))이 한국능률협회에서 실시한 직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조직과 운영체계를 대폭적으로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기존의 29개 부서 2백13팀(실)을 27개 부서 1백73팀(실)으로 대폭 감축, 조직의 대국 대팀제 원칙 하에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금감원의 기존 경영정보실과 비은행검사2국, IT검사국을 폐지해 경영정보실을 감독총괄국으로 이전하고, 비은행검사2국은 비은행검사1국에 통합하는 한편 IT검사국의 전문인력을 검사국에 각각 배치된다.

이와 함께 검사·조사국의 검사와 조사팀을 각각 폐지해 조직인력의 효율적 운영으로 탄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개선한다.

이밖에 금감원의 支院기능을 강화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상담기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