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금융부문의 부패척결을 위한 `반부패 특별점검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강권석 금감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은 총괄반, 공시심사반, 벤처기업반, 감찰1∼4반 등 총 7개반 24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특별점검단은 상장기업의 공시위반,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 관련 부당행위와 주가조작 등 경제질서문란행위, 금융기관 임·직원 비리 등에 대해 암행감찰과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금융비리를 줄이기 위해 벤처기업의 코스닥등록업무와 공시 관련제도를 보완하고,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와 관련 증권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비리방지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