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9일 부서장급 인사에 이어 부서내 실장급 1백10명과 팀장급 1백17명 총 2백27개 직위에 대한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신규로 보임받은 직원이 73명과 現 직위보임자 중 63명이 이동하고, 나머지 91명은 유임됐다.

금감원은 팀워크 제고를 통한 업무효율 극대화와 능력주의 인사 강화, 직원의 조화로운 융합 추진을 추진하려는 방향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됐다.

금감원은 우선 인사를 Top-down 시스템을 활용, 부서장의 소속 팀장에 대한 추천을 바탕으로 본인의 인사 희망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직원의 권역별 및 기능별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금감원은 이런 방침에 따라 본원의 중점업무를 담당하는 소비자보호센터와 조사국 등에 유능한 직원을 우선 배치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위직급의 상위직위 보임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직위보임에 있어 통합감독기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공통부서에는 권역간 안배를 기하는 균형잡힌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한편 금감원은 후속 팀원에 대한 인사도 Top-down 방식 등 금번 인사원칙을 준용, 가까운 시일내에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