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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내국세


한국회계연구원(http://www.kasb.or.kr, 원장·김일섭(金一燮))은 지난 15일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 24층 회의실에서 `중요성 결정 회계기준서 시안'을 주제로 KAI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대 김성기 경영대학 교수와 삼일회계법인 한종철 상무이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정석우 한국회계학회 재무분과위원 겸 고려대 교수와 삼정회계법인 정대길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가 된 중요성(Materiality)은 재무제표 전체의 관점에서 특정 항목이나 사건의 누락 또는 왜곡표시가 회계정보이용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이나 사건을 말한다.

토론자에 참여한 정석우 교수는 “현재 중요성에 대한 감사준칙의 내용이 있는데 이를 회계기준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시안은 재무보고를 위한 회계기준이라기보다는 감사인이 중요성의 판단을 위한 기준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또,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에 포함시켜야 할 내용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경영자가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만을 회계기준에 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대길 이사는 “이 시안에서 중요성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의되지 않았다”며 “이용자에게 각 항목별 서술이 논리적 체계에 입각해 전개되는 것이 전체 내용이해와 전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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