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신찬수)는 지난 3일부터 실무수습에 관한 규정 제13조 회계연수원 연수 및 회계연수원 운영규정과 연수 실시규정에 근거해 제13기 수습공인회계사 2년차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회계연수원 1년차 연수 이수자 중 2년차 연수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1차(A조)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차(B조)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각각 17일 동안 총 2개조로 나눠 시행된다. 또 이번 연수기간 중 통합강의는 A조가 지난 3·7일 시행했으며, B조는 오는 25·26일에 실시한 후 내달 13일 A·B조 공통의 종합평가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후 내달 22일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수료식을 끝으로 제13기 2년차 연수교육이 종료된다.

이번 연수에서 2년차 회계사들은 직업윤리와 교양, 기업회계, 회계감사, 세법, 경영평가 등 회계사 직무를 하면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된 교육을 받는다.

또 이틀에 걸쳐 시행되는데 A조 통합강의에서는 ▶공인회계사회 김창순 연구교육부회장이 회계투명성과 외부감사제도 ▶감사원 편호범 실장이 공공부문 회계감사 ▶국세심판원 김홍기 조사관은 국세불복청구 처리실무 ▶소재선 경희대 교수의 감사와 손해배상 ▶이만우 고려대 교수의 현행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의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이밖에 ▶윤리조사심의위원회 이광남 위원장은 공인회계사 직업윤리 ▶재정경제부 세제실 이인기 사무관은 올해개정세법 해설 등을 강연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회계연수원에서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접수 및 등록을 받아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A조 380명을 비롯해 B조 380명 등 총 76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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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3일부터 제13기 수습공인회계사 2년차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사진은 지난 7일에 열린 수습공인회계사 통합강의를 받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