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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預保, 고합관련 회계사 무더기 損賠訴 제기


예금보험공사가 조만간 안진, 영화, 안건 등 5개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게 어떤 형태로든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 19일 "현재 고합 외부감사를 맡았던 안진, 영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의 소명서를 받아 기업회계기준 위반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안진, 영화 등의 회계법인의 손해배상소송 대상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며 "빠르면 이달말이나 내달초까지는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고합 이외 대우그룹 외부감사를 맡았던 안진ㆍ안건과 옛 산동 및 옛 청운 등 4개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에도 소명서를 받고, 고합 관련 회계사와 함께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명백한 고의과실과 중과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한 회계사와 과거 판례 및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기업회계기준 위반이 일부라도 밝혀질 경우 이들 회계사에도 소송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수십명이 조만간 무더기 손배소송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합은 지난 17일 기업경영으로 부실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장치혁 前 고합 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에게 11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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