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정정책학회(학회장ㆍ문병근, 부산대 교수)는 지난 8일 카톨릭대학교 성심캠퍼스 다솔관에서 2003년 동계 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발표대회는 前 학회장이었던 영동대 이양섭 교수의 사회로 우선 전북대 윤석완 교수, 박종근 강사(박사과정)가 '건강보험의 재정구조와 재분배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가지고 시작해 한남대 김의섭 교수, 카톨릭대 김용승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또 심현욱 세무사의 '부가가치세에 관한 소고'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동수원서 강 준 세무조사관 및 이금주 세무사가 토론자로 나서 심도있는 논쟁이 오갔다.

이어 現 학회장인 문병근 교수의 사회로 고려대 오병기 강사의 '일본 지방재정 지출의 추이와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 및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대영 수석연구원, 한국전산원 권미수 선임연구원의 토론이 있었다.

또 남양주서 이낙영 세무조사관의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조세정책'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은 후 조은희 세무사, 서울지방국세청 황재훈 세무조사관의 토론을 끝으로 학술대회를 끝맺었다.

고려대 유한성 교수는 "한국재정정책학회 매년 동계 및 하계 2번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도 시사성 있고 좋은 논문들이 발표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번 학술대회까지 학회장을 맞았던 이양섭 영동대 교수 및 現 회장인 문병근 교수 이ㆍ취임식과 학회운용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