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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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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내년 세부담 9.7% 는다

세입예산 113조7천억 책정


내년에 국민들은 올해보다 9.7% 늘어난 세금을 더 내야 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5일 내년 세입 예산이 올해보다 9.7% 증가한 113조7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최근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 세입예산 잠정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일반회계 항목인 소득세, 법인세 등에서 들어올 세수가 103조1천억원(증가율 9.9%), 특별회계 항목인 주세, 교육세, 농특세 등에 들어오는 세수는 10조6천억원(증가율 8.2%)이 될 것이라고 각각 전망했다.

재경부는 이같은 세입예상치가 민간 연구기관들의 내년 명목가격 기준 경제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 7.0~9.2%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조세는 경상성장률에 비해 1.2% 정도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예산편성안은 5월말 제출된 잠정적인 추계치로, 올해 세수전망과 내년 경제지표가 확정되는 오는 9월말에 최종 추계치를 결정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올해 세입예산대비 실적은 7월말 부가세 납부실적 등으로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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