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로 종료되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 연장 여부는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재계가 요구하고 있는 법인세 인하는 현재로서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서머포럼에서 "자동차 특소세 인하 연장은 8월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고, 법인세 추가 인하는 현 상황에서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는 8월말로 종료하고 더이상 연장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8월 경제상황을 보면서 최종 결정할 뜻을 밝혀 자동차 특소세 인하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