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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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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물먹은 廳長…" 질의에 '섭섭'

"바깥일에 더 신경쓰니…" S지방청장 거론


지난달 26일 임시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는 고위 국세청 관료들의 답변과 행보에 대해 야당의 A某 의원이 힐책(詰責)성 발언을 해 그 발언의 의미를 두고 설왕설래.

A某 의원은 질의에서 "세간에 아태재단에서 국세청 인사에 개입, 청탁한 일이 있다는데 국세청장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추궁하자 "모른다"고 답변하자 A의원은 "그것도 모르고 있다면 물먹은 청장이 아니냐?"며 힐책(詰責)하자 '물먹은 청장' 표현을 두고 회의장 내외에서는 이를 두고 "너무 지나친 표현 아니냐!" "무슨 뜻으로 저리 말하는 건지…"라며 쑤근쑤근.

그는 이어 이 자리에 S 지방청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 묻고 참석치 않았다고 답하자 "지방청장이 본연의 업무에 신경쓰지 않고 바깥일에 더 신경을 쓰는 모양"이라며 某 청장을 거론한 것을 두고 추켜 세우기인지 질책성인지. A某 의원의 발언의 행간 의미가 아리송하다며 고개를 갸우뚱해 稅幹(세간)에서 나돌고 있는 국세청 간부진 지각변동설과 함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며 확대 해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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