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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장선거]광주유세전 안개가 안정 유세... 하지만 황사가~~~~~~~~~

투표율 75% 저조.


22일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투표대상 인원 395명 중 295명이 투표권을 행사, 74.6%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2일째인 회장선거가 22일 오후 1시부터 회원보수교육 및 후보자별 소견발표와 함께 투표가 순조롭게 실시됐다.

 

이날 투표에 앞서 한국세무사회 회장에 입후보한 정구정, 조용근, 정은선 3명의 후보들은 기호를 알리는 휘장을 두르고 회원보수교육이 열리는 광주시 치평동 소재, 광주여성발전회관 정문에 30분전 도착, 회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악수를 나누며 얼굴 알리기 나섰다.

 

화창한 날씨 탓에 광주.전남.북 회원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부터 법인세 신고안내 및 개정세법 등 회원 보수교육이 실시됐으며, 임향순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항공기 결항으로 승용차편으로 뒤늦게 도착, 교육이 끝난 후 인사말을 통해 임기동안 회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회원교육이 끝난 후 사회자의 진행으로 휴식시간 없이 진행된 소견발표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채수인 윤리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3명의 감사후보들의 소견발표가 있었다.

 

이어 기호 순으로 진행된 소견발표에서 회장 후보자들은 나름대로 경륜과 경력을 내세우며, 자기를 알리는데 안간힘을 쏟는 한편, 정구정 후보는 “많은 회원들이 회장을 한 번 해 봤으니 세무사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잘 알 것 아니겠느냐”며 “전임 회장 당시 하지 못한 선발인원 축소를 사심 없는 열정으로 해 내겠다"고 공약했다.

 

조용근 후보는 9급말단에서 지방청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란 점을 은근히 내세우며, 38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사들이 세무관서를 방문하면 대접 받지 못한 현실을 감안, 본인이 당선되면 세무관서에 세무사 접견실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정은선 후보는“본회 부회장을 2번이나 직선으로 뽑아준 호남지역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회장 역임 당시 배우고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회 발전에 열정을 쏟을 것을 약속하고, 특히 빛고을 예향의 도시 광주가 제2의 마음에 고향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각 후보들의 소견 발표시 공감되는 공약 사항이 나올 때마다 뜨거운 박수 소리가 쏟아져 나와 연설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회원들은 후보들의 소견 발표가 끝나자마자 강당 밖에 마련된 투표장으로 이동해 등록번호대로 줄을 서서 침착하게 투표에 임했다.

 

한편 광주지방세무사회 관계자는 74.6%의 저조한 투표율은 당초 회원 보수교육에 참석한 신규 회원들이 회장선거에 특별한 관심이 없어 중간에 퇴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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